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비에 엘리 트로비 (문단 편집) == 성격 == >'''국민이 내게 기대하는 건 황제에게 사랑 받는 황후가 아니야.''' >'''내 인생의 목표도 황제에게 사랑받는 여자가 아니고.''' >---- >{{{-1 7화.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 일로 [[소비에슈]]에게 상처받아 홀로 울다가 퀸의 위로를 받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말하던 대사.}}}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자신의 황후로서의 정체성과 가치관적인 책임에 투철한 인물. 위 대사를 통해 인간적인 행복보다 황후로서 책임감을 갖자는 나비에의 생각을 알 수 있다. 낮은 목소리에 무덤덤한 말투를 쓰고 감정을 잘 숨기며 표정도 잘 꾸며낸다. 이러는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받아온 황후로서의 교육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내비치지 않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정말 큰 일이 아니라면 감정의 변화가 오더라도 감추며, 익숙하게 무표정한 얼굴로 상대를 대한다. 두려운 일을 마주칠 때도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는 말을 자주 하고, 무서운 소문이 도는 폐궁으로 새들을 쫓아 홀로 들어가는 등 담력도 있다. 제게 주어진 예산을 비롯해 사비도 털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국모. 세심하고 꼼꼼한 한편 센스도 좋기 때문에 외교 등에서 황후로서의 업무 수행력은 이미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덕분에 [[카프멘 대공]]의 눈길을 끌어 륍트와의 무역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게 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성격이다. 원래부터 머리가 좋은 데다 사교계에 익숙하기 때문에 화술 역시 상당한 편. 일반적으로 딱 자르는 성격이나,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완곡어법|우회적]]으로 요지를 전달하고자 하면 잘 한다. 엄격히 받아온 교육과 본인의 차분한 성정이 시너지를 이뤄 지속적인 고난에도 황후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떠올리며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 역시 갖추고 있다. 또한 자존심도 강하다. 그만큼 [[동대제국]] 사람들에게는 신망이 매우 두텁다. 동대제국의 황후였을 때도 그랬지만 [[서왕국]]의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하인리]]와 재혼한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시녀들 중 로라와 주베르 백작부인은 망설임 없이 나비에따라 서왕국으로 따라갔으며, 아르티나 경도 가문의 후계자 자리를 포기하고 나비에를 따라 서대제국으로 넘어간다. 한 예로 그녀의 임신 축하 파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동대제국 귀족들은 '친분이 있으니 나비에 님의 임신 축하 파티에 가겠다'고 언급했으며 대거 참석했고, 동대제국 황궁 내 궁정인들 역시 그녀의 임신 축하 파티에 가면서 궁이 한산해졌다. 평민인 국민들도 나비에가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소비에슈]]와 이혼 후 바로 다른 나라 왕인 [[하인리]]과 재혼하자 나비에에게 배신감을 느껴 소비에슈와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의 결혼식 행진 때 그녀를 냉대해 불만을 나타냈지만, 여전히 존경하는 사람들도 있는지 소비에슈가 잠행하다 들른 가게에서 나비에와 소비에슈가 그려진 초상화를 가게의 상징으로 걸어두었고, 고가의 가격을 제시하여 팔 생각이 없음을 드러냈다. 그녀가 후원한 [[에벨리]]가 있던 고아원에서도 그녀의 초상화를 걸어둘 정도다. 베어 성회 회장도 '따뜻하고 포근한 사람은 아니지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구관이 명관이다|자신들의 희망이라고 여겼던 라스타가 악행을 일으키고 몰락하자 나비에가 얼마나 훌륭한 황후였는지 깨닫고]] [[서대제국]]으로 돌아가는 그녀에게 [[동대제국]]의 행운의 색인 붉은색 천을 흔들며 행복을 빌어주었다.[* 그뒤에도 딸 라르스가 나비에를 닮아 동대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인해 차갑고 냉정하다는 평가로 상사나 윗전으로 존경받거나 신뢰를 받을지언정, 무의식적으로 부담감을 느끼는 등 인간적인 면모나 거리감이 느끼는 타인들이 많다. 그래서 불리는 별명이 "얼음과 철의 황후". 뛰어난 황후감을 넘어 황제감이라고 한다. 실제로 [[글로리엠]]이 태어나 [[소비에슈]]가 동대제국 최초의 여황제로 만들려고 하자 [[카를 후작]]도 글로리엠이 나비에 정도로 자라만 준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비에슈도 글로리엠더러 나비에처럼 자라달라고 말한다. 물론 글로리엠을 적자로 만들려고 내쳐진 나비에의 입장에서는 그저 어이없을 뿐이겠지만. 왠만하면 다 참지만 어느 순간 욱할 때는 베개를 철퇴처럼 휘두른다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붙어다녔던 [[소비에슈]]와 다투는 일도 많았는데, 황태자인 소비에슈를 직접 팰 수는 없으니 깃털이 들어가서 푹신푹신한 베개를 휘두르는 것으로 대신했으며, 한 술 더 떠서 [[코샤르 릴더 트로비|코샤르]]로부터 [[베개싸움]] 방법을 전수받았다고. [[갭 모에|기본적으로 차분하고 이성적이기 때문인지 가끔 하는 실수와 엉뚱한 생각들이 굉장히 귀엽게 느껴진다.]] [[카프멘 대공]]과 첫 만남시 속으로 카프멘 대공의 키가 크다는 간지러운 생각을 해 카프멘을 놀라게 하거나, [[하인리]]의 팔에 근육이 잡힌 것에 속으로 놀라면서 편지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편지가 운동을 많이 했나 보다'라고 말해버리거나, 하인리의 일족을 진지하게 [[새대가리 종족]]이라고 부르다가 하인리, [[에르기 클로디아|에르기]]를 빵 터트리기도 하며, 하인리에게 그대의 종족은 알로 태어나냐고 말하는 등 나름 농담도 할 줄 아나 표정과 분위기 때문인지 상대방은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듯. 최근에는 카프멘이 소개해주는 마법사가 평민이라는 말을 듣자 평민 흉내를 낸답시고 어울리지도 않는 거친 말[* "헤이, 여, 후! 잘생긴 청년, 시간 있어? 누나 돈 많아, 시간도 많아 같이 좋은데 갈래?"]을 하는 걸 하인리에게 목격당해 귀여운 [[흑역사]]를 갱신하고 말았다. 그리고 아이가 무조건 새로 태어난다는 말에 만약 아기가 다른 새랑 섞이면 찾을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한다. 타인이 착각할 뿐만 아니라 본인 또한 제 감정에 둔감한 면이 많다. 어린 나이에 차기 [[동대제국]] 황후나 다름 없는 황태자비에 책봉되었기에 감정을 철저히 숨기는 교육을 받아온 영향인 듯. 상황파악을 잘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서 의도를 잘 알아채는 편이지만, [[소비에슈]]와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 [[하인리]]와 엮인 감정 관련으로는 --로맨스 주인공들의 특징-- 대단히 늦게 자각한다. 유독 연애 관련으로 둔감한 이유는 소비에슈와 진작에 내정된 부부 사이였기 때문에 연애를 할 새도 없어서인 듯. [[소비에슈]]와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는 나비에를 만만한 [[동네북]] 취급하지만, 답답해 보여도 워낙 처신을 잘하고 황후된 사람으로서 감정적으로 나설 수 없어 자신을 억지로 통제하는 모습이 많다. 웬만하면 화를 내거나 울 수도 있을 상황에서도 '황후라면 하지 않을 것이다' 라며 자신을 추스르는 강함을 가졌다. 이것이 독자들로부터 동정을 사고 있다. 종합하자면 철두철미하고 신중한 판단력과 알고보면 자애로운 성품을 가진 황후로서 출중한 인물로, [[외강내유|지위에 충실한 공적인 모습으로 차갑다, 인간미 없다는 소리를 듣지만 알고 보면 속이 깊고 순진한 면모를 지녔다.]] 가끔 보면 나비에의 자존심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자존심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냐는 말도 있긴 하다. 하지만 나비에의 과거를 들춰보면 예전부터 어린 또래들과 달리 편히 쉬지도 맘껏 놀지도 못하고 바쁘게 황태자비이자 예비 황후로서 공부를 하며 자라왔고, 그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황후로 즉위한 뒤로는 칼 같은 일처리와 높은 인망으로 존경을 받고 있다. 황후로써의 능력과 성품도 좋고, 거기까지 오는데에 또래들이 누릴만한 자유를 포기하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걸 감안하면[* 즉, 그냥 단순히 황태자비로 선택되어 풍족한 삶을 살아오다가 황후 자리에 앉은 게 아니란 소리. 물론 신분이 신분이였던만큼 물질적으로 부족한 건 없었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정해진 자리에 덜컥 앉은 게 아니라 그 자리에 걸맞는 노력과 책임을 들이부은 것이다. [[라스타 이스쿠아|라스타]]는 이것을 모르고 나비에가 그저 탯줄 잘 잡아서 속 편히 황후로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나비에의 황후로서 자존심, 자부심, 자존감 등은 타당하기도 하면서 당연한 것으로 치부된다. 자신에게 오는 모든 것들을 나비에라는 인격체로 받아들이는 것만큼이나, 아니 보다 더 크게, 스스로를 황후의 위신과 이미지 그 자체라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신분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하기에도 황후로서 일처리 능력이 뛰어난 것이 '당연하다' 는 평보다 '대단하다' 는 평을 듣는 일이 매우 잦다. [[서대제국]]으로 오기 전부터 뛰어난 황후라고 옆 나라에까지 소문이 자자했다고 하고, 서대제국으로 온 후 시녀들과 비서들은 나비에의 일처리 능력에 매우 놀랐으며, 멕켄나는 ~~자신의 일을 덜어가서~~ 매우 기뻐하는 등 매우 유능하다는 언급이 자주 나왔고 [[소비에슈]]의 언급에 따르면 황태자비 시절 공부량으로는 하루종일 붙들고 외워서 하루만에 책 한 권을, 백지에 줄줄 쓸만큼 암기하는 걸 아무렇지 않아할 정도였다. 황후가 된 후에도 시녀들의 말에 따르면 [[일 중독|종일 서류 처리를 하거나 아니면 책을 읽어대느라 늘 바빴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